오늘 찍어본 사진에서
6월,
다시 갈라진 작은뼈 하나가 잘 붙고 있다니 다행이다.
5살때 첫 발차기로 시작한 수영이
요즘처럼 런닝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큰 자유로움을 주는 운동이라 다행이지 싶다.
오랜시간 볼을 차며 뛰어다닌 너에게
요즘은 참 힘든 시간이겠지.
뛰고 싶지만 참아야하는 시간...
볼을 찰 수 없는 시간...
다시,
작은 뼈 하나가 붙는데 걸리는 시간...
뼈가 붙어 단단해지는 시간만큼,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도 성장하고 단단해지는 시간이 되어야겠지.
얼른 잘 획복해서
물속이 아닌
경기장에서
볼을 차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응원한다, 아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