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

다시 시작이다!

다시 시작이다! 다시... 이미 큰 나무처럼 느껴지는 선배 선수의 말한마디가 신입 어린선수에게는 커라란 울림으로 다가서는 듯하다. "현재에 안주하지 말라!" 5월 첫날 찍어본 사진에서 제5중족골, 갈라졌던 작은 뼈 하나가 완전히 다 붙었다. 천천히 런닝을 시작하며... 몸을 잘 만들어가고 있다. 초등 전 어린 꼬마가 첫 공을 쫒아 차며 신나고 즐거웠던 순간처럼. 초등 3학년, 수영선수를 접고 축구선수의 꿈을 꾸던 부푼 시간처럼. 작았던 키가 커가며 꿈도 커갔던 여러 순간들처럼. 부모가 느끼기에 어쩌면 참 오랜 시간들이라, 조금은 지리하고 힘들수도 있었을 선수의 시간들... 감사하다. 누구보다 늘 성실하게 자신의 시간을 보내서 더 감사하다. 늘 즐겁게 볼을 차 주어서. 첫 마음으로, 다시 시작이다!

2022년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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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들이 스치는 밤이다! 꽃 편지봉투를 받고... 처음 공을 가지고 놀았던 순간들 무더웠던 경주 화랑대기 경주 국제대회 호주 홈스테이 중국.스페인 경험 목포 한.일전 골든에이지 훈련 일본 한.일전 우한컵 춘.추계 우승의 순간들 네덜란드 마벨트컵 연령대표팀 훈련들 AFC U-16챔피언십 예선전 미얀마. 베트남 대회 터키 에게해 컵 폭풍우 치던 고등대회 대통령금배 우승 고3 예기치않던 부상의 시간들까지... . . 함께 땀흘렸던 고마운 동기들도 고맙고 감사한 선생님들도 떠오르고 . . 아프지 않았음 더 없이 감사한 밤이었겠지만, 어쩔수 없이 필요한 시간들이 있다. 흘려 보내야만 하는 시간. 갈라진 작은 뼈 하나가 붙는데 필요한 시간. 당장 몸은 뛸 수 없지만, 하지만, 마음가짐만은 동계훈련 중!!!

2022년 2022.01.31

기다림의 시간

마음은 어느때보다 엄청 뛰고 싶겠지만... 몸은 그러하지 못한상황. 피로골절 회복했던 부위가...ㅠㅠ 다시, 잠시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 잠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문득 든 생각, 선수들은 부상부위를 다스리는 것보다 어쩌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더 어려울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다행이다. 아들이 조급해하지 않아서... 화이팅! 모든 부상 선수들~~~ 화이팅! 비상을 꿈꾸는 모든 선수들~~~

2022년 2022.01.18